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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2100만대 육박…개소세 인하·수입차 선호

2016.01.17(Sun) 17:29:26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2100만대에 육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87만 2000대(4.3%) 늘어난 2098만9855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3년도 이후 12년 만에 자동차 증가율 최고 기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가 급증한 것은 8월말부터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수입차 선호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수가 2003년 이후 매년 2∼3%대 증가율을 보이다 지난해 갑자기 4%대 증가한 것은 작년 8월 말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84만 7000대, 말소등록은 97만 5000대였고 이전등록은 366만 6000건이 이뤄졌다.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10.2% 증가했으며 국산차는 7.3%, 수입차는 29.2% 각각 늘었다.

수입차 신규등록은 2014년 22만 3000여대에서 작년에 28만 8000여대로 6만 5000대나 늘었다.

전체 자동차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4년 0.3%에서 2004년 1%, 2008년 2.1%로 늘더니 2011년 3.4% ,2012년 4%, 2013년 4.6%, 2014년 5.5%, 2015년 6.6%로 최근 들어 급격히 늘었다.

현재 등록 자동차 약 2100만대 가운데 국산차가 1960만여대(93.4%),수입차가 138만 9000여대(6.6%)를 차지한다.

인구수로 보면 2.46명 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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