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여 개국에 있는 250개 하얏트호텔에서 고객의 카드결제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국내에선 그랜드하얏트서울·파크하얏트서울·파크하얏트부산·하얏트리젠시제주·그랜드하얏트인천 등 5개 호텔이 해당된다.
하얏트호텔은 지난해 8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개월간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에 승인받지 않은 접속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정보 유출은 호텔 내의 레스토랑에서 발견됐고 스파와 골프숍, 주차장 등에서도 일부 유출이 있었다.
국내 5개 하얏트 호텔은 홈페이지에는 '결제 카드 사건, 조사 완료'라는 공지를 띄우고 척 플로이드 하얏트호텔 글로벌 운영 사장의 명의로 안내문을 게재했다.
플로이드 사장은 "고객께 불편과 우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법 당국과 결제카드사 등에 연락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국내 하얏트 호텔 측은 본사에서 피해가 발생한 금액에 대해서 공식 언급은 없었고 어떻게 응대를 하겠다는 내용도 정확하게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