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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WTI 13년만에 최저치로

2016.01.13(Wed) 09:07:28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이 1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12일(현지시간) 거래된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배럴당 30.41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는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WTI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조짐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가격을 끌어내렸다.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26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지난 200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63달러 하락한 배럴당 26.44달러로 집계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48센트(1.52%) 내린 배럴당 31.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져 10달러 대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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