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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신규 복합분체 제조 NET 신기술 인증

2016.01.11(Mon) 09:49:54

   
▲ '제3차 보건신기술 인증식'에 참가한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최성욱 교수, (주)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존환 응용기술연구소장, (주)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연구팀 이현석 선임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사진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이 '커버력과 피지 흡수력을 갖는 다공성 유·무기 복합분체 제조기술'로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크업, 선케어 화장품에는 피부 결점을 커버하고, 화장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피부의 유분을 흡수하는 분체가 포함돼 있다. 해당 분체로는 다공성 구조를 가진 고분자 입자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기술로는 피부의 유분을 흡수하는 흡유성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분체가 피부의 유분뿐만 아니라 수분도 같이 흡수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기존 기술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최성욱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전기분무법(Electro-Spraying)을 활용해 제조된 유·무기 복합분체는 이산화타이타늄(TiO2) 무기분체를 다공성 고분자에 고르게 함침시킴으로써 입자의 뭉침 현상을 해결해 메이크업 및 선케어 제품의 커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분체 표면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도록 초발수성을 구현해 선택적으로 피지만을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존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응용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식을 통해 인정받은 신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및 선케어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에도 활용될 수 있는 폭넓은 확산성과 혁신성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보건신기술 인증 NET 마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고 초기 시장 진출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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