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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보유액 3679억 달러, 전년비 44억 달러 증가

2016.01.06(Wed) 09:02:37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79억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4억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9월부터 2개월째 증가했다가 11월 11억4천만 달러에 이어 12월에도 5억 달러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

한은 최근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환율 영향으로 일부 기타 통화표시 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자산유형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452억4천만 달러로 한 달 새 87억7천만 달러 늘었다.

반면에 예치금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각각 91억2천만 달러, 1억5천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6위로 10월 말의 7위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3조4383억 달러) 뒤를 이어 일본(1조233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355억 달러), 스위스(5883억 달러), 대만(4246억 달러) 순이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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