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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소주 출고가↑, 1천원 시대

2015.12.30(Wed) 13:53:40

   
 

롯데주류는 내년 1월4일부터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30일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5.52% 인상한지 딱 한달만이다.  

롯데주류의 가격인상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롯데주류의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6.39% 인상된다.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된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현재 출고가로 유지된다.

롯데주류는 주요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소주업계에 가격인상에 불을 당긴 건 하이트진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인상했다. 

이달 초 대전·충남지역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는 '오투린' 소주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인상했으며 제주 한라산소주도 '한라산'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올렸다. 

지난 21일 부산 경남 업체들인 무학은 21일 자사 소주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가격을 각각 5.99% 올린 1006.9원, 1028.1원으로 인상했다. 대선주조도 22일 시원(C1)과 시원블루(C1 블루)의 출고가를 5.7% 올린 1025원, 1015원으로 5.7% 인상했다. 

대구 경북 지역 금복주도 21일 1015.7원으로 5.62% 올렸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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