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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 11월 산업생 전월비 0.5%↓, 두달 연속 감소

2015.12.30(Wed) 09:03:56

수출 부진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줄었다. 10월(-1.3%)에 비해 감소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0.1%), 공공행정(2.7%)에서는 증가했으나 광공업(-2.1%), 건설업(-0.8%)에서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2.9%)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9.7%), 통신·방송장비(-20.2%) 등이 줄어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달 57개월(4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3.1%)으로 늘어났던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3.5%),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5%), 가전제품 등 내구재(-0.3%)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일반산업용기계 등) 및 운송장비(항공기 등)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6.0% 줄었다. 지난달 항공기 구입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0.1포인트 하락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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