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기차 ETF'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와…미래에셋, 전기차 라인업 및 글로벌 ETF 강화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1년 전 200달러에 못 미치던 테슬라 주가는 4배 이상 올라 9일 기준 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높아진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기술 혁신에 따라 향후 2~3년 내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와 관련된 배터리, 소재, 장비 업체에 대한 프리미엄도 확대되면서 해당 테마에 투자가 가능한 EV(electric vehicle) ETF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EV ETF 중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 해외 법인 Global X가 운용하는 ‘DRIV ETF(Global X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ETF)다. 구글 검색창에 EV thematic ETF를 치면 가장 먼저 DRIV ETF가 나온다. 또 What is the best EV ETF?(어떤 전기차 ETF가 가장 좋은가?)란 질문의 답변도 DRIV ETF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한 ETF 사업자인 iShares, Vanguard, SPDR ETFs, Invesco 등의 상품 대신 미래에셋 Global X상품이 구글에서 가장 먼저 검색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인기의 비결은 성과다. 1월 말 기준 ‘DRIV ETF의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8.80%, 66.96%로 블랙록의 ‘IDRV ETF(iShares Self-Driving EV and Tech ETF)’의 33.65%, 50.17%와 중국 크레인셰어즈 ‘KARS ETF(KraneShares Electric Vehicles and Future Mobility Index ETF)’의 46.68%, 58.83%보다 높다. 1년 77%, 2년 110%로 장기 수익률도 우수하다. 순자산도 8500억원까지 급성장 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및 관련 부품 기업들에 투자하는 DRIV ETF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엔비디아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에셋 Global X는 전기차 관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함께 주목을 받는 리튬과 배터리 생산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LIT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는 1월 말일 기준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54.49%와 83.93% 기록 중이며, 2월 5일 기준 순자산은 3.2조원에 육박한다.
중국 내 전기차 및 전장부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전기차 ETF(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ETF)’는 작년 1월 16일 상장됐으며 1월 말 기준 1년이 조금 넘은 상장후 수익률이 각각 136.70%이며 순자산은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11개국에서 400여 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운용규모는 65조 원이 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성장 테마형 ETF를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ETF 사업자 중 16위까지 올라왔다.
※이 기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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