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50년 가까이 보유하던 방배동 단독주택을 철거한 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새로 짓는 단독주택은 기존 주택보다 3배 이상 넓어져 건물연면적만 370평에 이른다.
박문덕 회장은 1976년 7월 방배동 토지 555㎡(168평)를 매입한 후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322㎡, 97평)로 단독주택을 지어 약 47년간 거주했다. 이 단독주택을 지난해 5월 허물고 현재 새 집을 짓고 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기존 주택을 철거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6월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새 단독주택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1215㎡(368평)로, 기존 주택보다 3배 이상 넓다. 완공 예정일은 올해 7월 31일이다. 이 부지의 개별공시지가는 2023년 54억 9727만 5000원이다. 2022년 58억 5525만 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현재 공사장 외부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공사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박문덕 회장은 계열사 등기임원이 아니어서 법인등기부 등에서 거주지 주소를 확인할 수 없다. 박 회장은 청담동에 보유한 빌딩의 임대사업을 하는 ‘개인’이라는 이름의 개인사업체도 운영 중이다.
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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