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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주택에 '휴게음식점'…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소유 집에 무슨 일?

20평 지하 공간 2009년 신축, 미등기 이행강제금 낸 후 올 1월 등기…한국앤컴퍼니 "오너 사생활"

2022.08.11(Thu) 16:35:57

​[비즈한국] 행정당국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불법건축물을 발견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조현범 회장이 성북동 자택을 철거하고 신축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확인됐는데, 20평 남짓한 이 건축물이 지어진 시기는 2009년이다. 조현범 회장이 12년 넘게 신고를 미룬 이유에도 궁금증이 인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사진=비즈한국 DB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1987년 12월 부친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으로부터 성북동 토지 2필지(2076㎡, 627.99평)와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연면적 470.35㎡, 142.28평)을 증여 받았다(관련기사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 성북동 자택 철거, 활용 방안은?).

 

조현범 회장은 지난해 7월 이 단독주택을 허물고 올해 5월부터 건물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완공 예정 시기는 올해 8월 말로 지상 1층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연면적 488.49㎡, 147.76평)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월 조현범 회장은 이 성북동 부지에 지하 1층 규모(63.89㎡, 19.32평)의 휴게음식점을 신축 등기했다. 하지만 담장 때문에 육안으로 이 시설을 확인할 수 없는 데다, 유동인구가 적어 음식점이 들어서기에 적합하지 않아 의문이 인다.

 

조현범 회장이 신축 건물을 짓고 있는 성북동 부지. 휴게음식점으로 만든 지하 1층 건물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사진=정동민 기자

 

이 건물에 대해 성북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이 신고하지 않았던 불법 미등기 건축물로 건물(음식점) 완공 시기는 2009년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성북구청이 미등기 건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행강제금 1780만 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행강제금을 부과 받은 조현범 회장은 성북구청의 사용승인 과정을 거쳐 2022년 1월에 이 건물을 등기했다. 비즈한국이 해당 건물 사용 용도와 미등기 이유 등을 문의했지만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해당 건에 대해 회사는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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