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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00억대 해외 불법도박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징역 6년 확정

대법원, 13일 원심 판결 확정…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유착 의혹 당사자

2022.05.13(Fri) 14:55:01

[비즈한국] 2000억 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13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을 확정 받았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2021년 10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비즈한국DB


이 전 대표는 성남 ‘국제마피아파’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와 유착 의혹을 받아 온 인물이다. 이재명 전 후보는 대선 패배 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징역 6년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월 2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도박공간개설,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준석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년형에 추징금 36억여 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씨가 대규모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범죄를 주도해왔다. 단속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사이트에 대해서까지 계속 범행이 가능하도록 경비를 대줬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 씨는 친형, 국제마피아 조직원 등과 함께 중국 칭다오와 태국 푸켓 등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를 개설 운명하면서 2011년 5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2383억여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이 씨에 대해 징역 7년에 벌금 500만 원, 추징금 41억여 원을 선고했다. 이 씨는 2심 재판 과정 중간에 보석으로 석방되기도 했다.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고도 2심 첫 재판이 약 11개월 후에 잡히다보니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될 수 있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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