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배우 공유 씨가 지난해 거주지를 옮긴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뒤늦게 확인됐다. 공유 씨가 4년간 거주해 온 곳으로 확인된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힐즈는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공유 씨는 연예인 커플인 연정훈·한가인 부부와 같은 빌라에 거주했으며, 배우 공효진 씨와도 가까이 살았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배우 공유 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대림아파트 207동 한 세대(164.11㎡, 49.64평)에서 임대로 살다가 2016년 2월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힐즈 내 고급빌라 목멱재 한 세대(156.08㎡, 47.21평)를 19억 8000만 원에 매입한 후 이사했다. 6호선 버티고개역 부근은 고급빌라 등이 많아 ‘버티고개힐즈’로도 불리는데, 사생활 보장이 중요한 유명인사나 연예인들이 최근 많이 거주하고 있다.
당시 공유 씨가 매입한 4층 세대 바로 위층의 소유주는 배우 한가인 씨(본명 김현주)로 남편 연정훈 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또 이 빌라에서 직선거리로 60m 떨어진 남산현대빌라에는 배우 공효진 씨가 살고 있다. 공효진 씨가 이 빌라(142.87㎡, 43.22평)를 매입한 건 2016년 7월로, 당시 매입가는 12억 6000만 원이었다. 걸그룹 출신 배우 전혜빈 씨도 버티고개힐즈에서 살다가 성수동 트리마제아파트로 이사 갔다.
지난해 5월 공유 씨는 4년 3개월간 살았던 이 빌라를 21억 3800만 원에 매각했다. 시세차익은 1억 5800만 원으로, 재산세와 취득세 등의 세금을 제하면 수익이 많지 않은 편이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부동산매매계약은 이보다 6개월 전인 2019년 11월에 체결됐다. 공유 씨가 목멱재를 떠나 어디로 이사 갔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내용이 없다. 다만 3세대로 구성된 목멱재에서 4년 넘게 거주해왔던 점으로 미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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