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MBC 교육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교육 컨설턴트(최성현 에듀맘 멘토링 대표)가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수학도둑’ 시리즈를 추천하면서 인터넷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라 학부모들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인기 만화 시리즈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수학이 접목된 ‘수학도둑’은 수학적 계산을 이용하여 위기를 탈출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준다.
1권~30권은 1단계: 기본편으로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 문자와 식, 함수 등으로 구성되어, 이를 바탕으로 개념이해력, 수리계산력, 원리응용력을 키워준다.
31권~45권은 2단계: 심화편으로 실생활 속에 숨겨진 수학 개념 및 원리와 수학의 역사 속에 나타났던 심화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원리응용력을 키우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차근차근 풀 수 있는 문제해결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46권~60권은 3단계: 창의편으로 창의사고력을 강화시키고 수리논술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내용이 주축을 이룬다.
61권~80권은 4단계: 종합편으로 기본편, 심화편, 창의편을 아울러 개념·원리·법칙·해법을 명확히 종합 정리하는 주제들로 구성된다.
지난 20일 출간된 최신 73권에는 ① 관계와 대응의 개념 ② 함수 영역 ③ 일차함수와 이차함수 ④ 함수와 방정식 ⑤ 함수의 분류가 담겨 있다.
‘수학도둑’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신뢰할 수 있는 수학 전문가가 집필한 수학 콘텐츠 기반의 학습만화라는 것. ‘수학도둑’의 저자 여운방 수학박사는 서울대학교 응용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교육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KMEC) 소장,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시스템수학연구회 회장으로 있다.
여 박사는 “수학은 생각하는 힘과 방법을 숙련시키는 과목”이라며 학부모들에게 “수학 교육의 목적과 수학의 특성 등을 파악하고, 자녀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학도둑’은 홀수달 20일에 출간된다.
김남희 기자 namhe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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