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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았다, 추석 단기 알바 베스트5

모두 쉬는데 나만 일하는 대가 '짭짤'…고수익보다 낮은 업무강도 선호

2019.09.12(Thu) 10:30:12

[비즈한국] 오늘(12일) 민족 대명절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짧은 기간 고수익을 노리는 아르바이트 구직자에겐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올해 최저시급은 8350원.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6만 6800원으로 책정된다. 고수익 알바는 최저시급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 주요 아르바이트 관련 커뮤니티의 반응을 종합해 지난해 명절 기간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기 추석 단기 알바 베스트5’​를 꼽아봤다.​

 

1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도 많은 귀성객들로 귀성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설 연휴 서울역 매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우선 비교적 힘이 들지 않고 고수익인 추석 선물세트 포장 알바가 있다. 복수의 구직 사이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포장 알바의 경우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최대 1일 2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성실하게 근무했을 경우 3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다만 근무시간이 길다. 전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일해야 한다. 휴식시간은 4시간을 보장한다. 실 근무시간은 17시간이 되는 셈이다.  

 

밴, 화물차 등의 차량(승용차 제외)이 있다면 추석선물 배송 도전도 생각할 수 있다. 일급은 20만 원이다. 일이 비교적 쉽고 힘이 적게 든다는 점이 장점이다. 추석 선물인 과일, 한우 선물세트 등 가벼운 제품을 배송한다. 총 40~50건을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동선을 최단거리로 짜야 배송시간과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 실제로 전달하는 일은 ‘동승 알바’가 한다. 물건을 내리고 전달하는 것은 동승 알바가 전달한다. 동승 알바는 8만~9만 원을 일급으로 받는다.

 

추석 상품 판촉, 판매 업무도 인기가 많다. 일급이 센 것이 장점이다. 다만 일급, 시급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업무 강도도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힘’을 쓰지 않고 비교적 임금이 적지 않아 인기가 많다.

 

추석 기간 귀성 대신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다. 이 같은 기분을 만끽하고자 각종 휴양지 알바도 인기다. 한 휴양지의 주차안내 알바는 8시간 근무에 8만 원을 보장한다. 주요 업무는 고객의 차량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내하는 것. 특별히 힘을 쓰거나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추석에도 아르바이트를 찾는 구직자가 많다. 새벽 광진구에 위치한 우체국 동서울택배물류센터로 추석명절 선물을 중심으로 한 택배물건이 분류되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마지막으로 도심 속 음식점 알바가 알바생들에게 숨겨진 꿀알바로 꼽힌다. 추석 기간 도심지의 유동인구가 적기 때문에 업무강도가 일시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매장 문을 닫는 음식점도 있지만 단기 알바를 써서라도 매장 운영하는 곳도 있다.

 

택배 상하차 알바는 때와 상관없이 알바생들이 꺼리는 알바 영순위다. 일당이 세지만 강한 업무강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에도 택배 상하차 알바생을 모집하는 구인 광고는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택배 상하차 채용공고를 보면 일급으로 14만 8000원을 보장한다. 급여는 기본급 8만 5000원에 식대, 심야수당 등이 포함된 액수다. 근무시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여기에는 휴식시간 100분이 포함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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