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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우먼 스토리] '재테크 4단계론'으로 성취감을 느껴라, 성선화

부동산 취재하며 차곡차곡 투자도 병행…투자를 넓게 보는 균형감각 강조

2018.09.14(Fri) 07:49:33

[비즈한국] 성선화 이데일리 기자는 재테크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스타 작가이자 강사다. ‘빌딩부자들(2011)’ ‘월세의 여왕(2012)’ ‘재테크의 여왕(2015)’ ‘결혼보다 월세(2015)’ ‘투자의 여왕(2016)’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2017)’처럼 그가 출간한 책은 부동산투자, 금융투자, 생활재테크, 자기계발 등을 총망라한다. 

 

재테크 분야에서 이미 그는 ‘셀럽’으로 통한다. 그의 조언들은 이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시도하고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또래의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성선화 이데일리 기자. 사진=성선화 제공


2005년 그는 스스로 ‘실패한 언론 고시생’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름 없는 작은 회사에서 ‘창의성 1%도 없는’ 일에 매달려 있었다. 고달픈 회사생활에 계단에 쪼그려 앉아 울며 ‘보란 듯이 성공하겠다’며 가슴 속에 칼을 갈던 그였다.

 

2006년 언론사 입사 후 부동산 분야를 담당, 2012년 첫 책을 쓰면서 직접 투자까지 실행에 옮겼다.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투자 5년 만에 월세 수입 총 4250만 원을 거뒀다. 시세차익도 7500만 원이나 됐다. 인세와 방송 출연료까지 합치면 웬만한 직장인 연봉 이상의 추가 수입을 얻은 셈이다.

 

그는 “재테크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그 능력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보는 힘’이다. “어떤 이는 강제 저축만을 강조하고, 어떤 이는 투자만을 힘줘 말한다. 어설픈 재무설계사들은 절약이 최고라며 감정에 호소하고, 가짜 전문가들은 현란한 논리로 위험한 투자를 부추긴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한쪽만 보는 외눈박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재테크에도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기본이 되는 지출 관리와 강제 저축에서 시작해 펀드, 공모주 같은 투자까지 단계별로 성장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관통하는 하나의 능력이 바로 ‘돈 버는 능력’이다.” 

 

그는 재테크에는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1단계는 무급 단계로, 경제관념이 전혀 없는 경제적 유아 단계다. 이 단계에선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회사에서 잘나가도 무언가에 쫓기듯 늘 불안하다. 2단계는 지출 관리 단계다. 스스로 소비와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근육을 키우는 과정이다. 이 단계가 진정한 재테크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3단계는 강제 저축 시기다. 최대 월급의 100%, 최소 80% 이상을 무조건 강제적으로 저축하는 단계다. 이를 통해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성취감을 느끼고, 투자를 위한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 4단계는 본격적인 투자. 재테크의 최종 목표다. 어느 정도 종잣돈이 생겼으니 본격적인 투자에 도전하는 단계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소액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으면 된다. 

 

성 기자는 저서와 강연을 통해 독자·청중이 4단계에 진입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재테크 기술만 익히는 게 아니라, 한 단계씩 성취감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남들이 못 보는 걸 보고,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참고 견디고 이겨나가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다. 재테크도 인생과 다르지 않다.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우리의 인생을 말해주니까.” 

 

그는 9월 15일(토) 공간드림 시청한화센터(2호선 시청역 11번 출구 앞) 열리는 재테크 강연회 ‘리치우먼의 꿈’에 네 번째 강사로 나서, 위에서 언급한 재테크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재테크 멘토로 이름을 알린 정은길 첫눈스피치 대표(전 TBS 아나운서), 윤경희 중앙일보 기자, 이지영 부동산·재테크 전문가도 강연자로 나선다. ​ ​ 

 

우종국 기자 xyz@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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