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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장 4홀' 명승부, 김효주 US 여자오픈 준우승

전반까지 7타 뒤지던 스코어 따라잡고 연장 이끌어…준우승 상금 5억 7000만 원

2018.06.04(Mon) 15:22:50

US 여자오픈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아리야 주타누간(왼쪽)과 김효주. 사진=LPGA 페이스북


[비즈한국]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US 여자오픈에서 최종 준우승을 했다. 김효주는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효주는 이날 연장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승부였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은 아리야 주타누간의 여유 있는 우승으로 끝나는 듯했다. 전반 9홀을 마친 시점, 주타누간은 2위 김효주에 7타 앞서있는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 주타누간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효주의 추격이 이어졌다. 주타누간은 10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더니 12번, 17번, 18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김효주는 12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고 15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극적으로 돌입한 연장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져 네 번째 홀에서야 우승컵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김효주는 대회 상금으로 54만 달러(약 5억 7000만 원)을 받게 됐다. 준우승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금액이다. US 여자오픈은 LPGA 투어에서 상금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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