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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박인비, 파운드스컵 석권하며 1년 만에 LPGA 트로피 수확

상금 22만 5000달러로 상금랭킹 5위 등극은 덤…전인지 공동 5위, 최운정 공동 7위

2018.03.19(Mon) 14:38:00

[비즈한국] 박인비가 1년 만에 트로피를 들며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합계 19언더파.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골프여제’ 박인비. 사진=LPGA 페이스북


박인비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 그는 올해 투어 네 번째 대회이자 자신이 참가한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하며 감각을 조율한 박인비는 3라운드부터 뛰어난 샷을 선보였다. 9언더파를 기록한 3라운드부터 5언더파를 기록한 4라운드까지 단 한 개의 보기조차 범하지 않았다. 2위와 5타차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이날 우승 상금으로 박인비는 22만 5000 달러를 받았다. 시즌 상금 합계 23만 5723 달러로 상금랭킹 5위에 오르게 됐다. 

 

이외에도 전인지가 13언더파로 공동 5위, 최운정이 12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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