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티는 돈이 돈을 버는 사회라고 말했고, 장하성은 소득으로 불평등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고 말했고, 정유라는 부모 만나는 것도 실력이라 말한다. 스타크래프트 저그 유저는 테란이 사기라고 말했고, 프로토스 유저도 테란이 사기라고 말했다. 정작, 테란 유저는 프로토스와 저그가 너무 강하다고 말한다.
스타크래프트계엔 몇 가지 논쟁이 있다. “2010 NATE MSL 3경기는 누가 유리했나”가 그 중 하나고 “테란은 진짜 사기인가”도 그 중 하나다. 오늘은 “레이트 메카닉은 진짜 사기인가”라는 질문을 알아보자.
레이트 메카닉은 테란에겐 최후의 희망이요, 저그에겐 악몽이다. 2010년에 정명훈에 의해 만들어진 이 빌드는 저그의 마법유닛인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에 대항하기 위해 태어났다. 기본적으로 테란과 저그의 싸움은 마린과 메딕으로 이루어진 바이오닉 병력과 저글링과 럴커 그리고 뮤탈의 싸움이었다.
가격이 싼 저테크 유닛인 마린과 메딕이 러커를 때려잡는 기적의 효율성을 보여주자 저그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무너지는 저그에게 희망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디파일러.
구현모 알트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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